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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정리

저PBR 관련주 TOP10 | 대장주 종목, 기업

최근 한국 주식 시장에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저PBR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전통적으로 저평가되어 온 보험, 증권, 은행, 일부 제조업 종목들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PBR은 기업의 자산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1 미만일 경우 시장에서 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한국 시장은 그간 글로벌 시장에 비해 저평가 논란이 지속되어 왔으며, 특히 배당 성향이 낮고 주주환원정책이 미진했던 점이 PBR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정책이 본격화되자, 그간 소외되어 있던 저PBR 종목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PBR 자체가 무조건적인 상승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각 기업의 사업 모델, 실적 흐름, 테마 연관성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저PBR 관련주로 주목받는 주요 10개 종목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1. 태광산업 (저PBR 대장주)

기업 개요

태광산업은 1961년 설립된 국내 대표 석유화학 및 섬유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은 PTA(정제테레프탈산), AN(아크릴로니트릴) 등 석유화학제품 생산과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 등 섬유제품 제조로 나뉩니다. 또한 계열사인 ‘티브로드’를 통해 케이블TV 및 초고속 인터넷 등 방송통신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제조 및 임대 부문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자체 원료 생산에서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원가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매출 비중(%)
제조 및 임대96.27
방송통신5.39
연결조정/기타-1.66

실적 및 재무 흐름

2023년 9월 기준, 태광산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52.7% 증가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을 겪었습니다. 이는 주력 석유화학제품의 국제 가격 하락과 판관비 증가가 주요 원인입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 증가해 비용 통제 등 내실경영의 효과가 일부 나타났습니다. 내수 시장에서 거래처를 다변화하고, 중국 등 해외 장기 직판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태광산업은 저PBR 정책의 상징적인 수혜주로 꼽힙니다.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대상군에 속하며, 정책 발표 직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한 종목 중 하나입니다. 유통주식 비율이 약 21%로 낮아, 소수 투자자에 의해 주가 변동성이 큰 점도 특징입니다. 대주주(이호진 회장 및 자사주)가 79%를 보유하고 있어, 외부 수급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2. 한화갤러리아 (저PBR 관련주)

기업 개요

한화갤러리아는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유통 전문기업으로, 서울, 경기, 충청, 경남 등지에 백화점(명품관, 광교, 센터시티, 진주점 등)을 운영합니다. 오프라인 백화점 외에도 e-커머스팀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병행하며, 최근에는 F&B(파이브가이즈) 등 신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입니다. 2023년 3월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하며 독립 법인으로서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사업부문매출 비중(%)
백화점105.32
식음료1.24
연결조정-6.56

실적 및 재무 흐름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백화점 부문에서 약 2,855억 원, 식음료 부문에서 3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총 2,89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국내사업권 계약을 체결,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의 국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2023년에는 서울 서초구와 영등포구에 1, 2호점을 오픈하며 F&B와 기존 리테일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한화갤러리아는 저PBR 정책 발표 후 가장 먼저 시장 반응이 있었던 종목 중 하나입니다. 당시 PBR이 약 0.3 수준으로, 자산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였고, 주요 경영진의 추가 지분 매입 등 오너십 강화 움직임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통업종 내에서도 비교적 저평가된 상태에서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대표 사례입니다.

3. 원익홀딩스 (저PBR 테마주)

기업 개요

원익홀딩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요한 원료가스 및 반도체 장비 제조·판매를 핵심사업으로 하는 지주회사입니다. 1991년 설립 이후,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완속, 급속, 초급속 충전기) 등 신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2023년에는 원익피앤이와 테크랜드 합병, 티엘아이 자회사 편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습니다.

사업부문매출 비중(%)
가스53.27
반도체장비42.05
레저/임대관리2.91
기타/조정1.77

실적 및 재무 흐름

2023년 9월 기준,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영업이익은 54.7% 급감하며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되었습니다. 반도체 업황 둔화와 수출 부진, 비용 증가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다만, 레저사업(골프장, 호텔)의 리브랜딩과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 전기차 충전기 해외 수출(일본, 유럽, 미국) 준비 등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원익홀딩스는 2023년 저PBR 정책 이슈와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박스권을 돌파한 종목입니다. 반도체 및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정책 수혜주로서 PBR이 낮은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다만, 실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정책 모멘텀과 업황 변화에 따른 주가 변동성에도 유의가 필요합니다.

4. 제주은행 (저PBR 수혜주)

기업 개요

제주은행은 1969년 설립된 제주지역 기반의 지방은행으로, 대출, 예금 등 전통적 은행업무 외에도 카드, 방카슈랑스, 신탁, 유가증권 운용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제주도 내 24개 지점과 5개 출장소, 서울·부산에 각 1개 지점을 두고 있어 지역경제와 밀착된 영업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익원비중(%)
이자수익92.05
수수료수익5.26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2.30
외환거래이익0.38

실적 및 재무 흐름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예대마진 축소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투자부동산처분이익(37.8억 원)이 발생해 일부 방어 효과를 봤으며, 9월 말 기준 총 수신고는 약 5조 9,92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BIS 기준 총자기자본비율은 16.98%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93.32%로 양호한 편입니다.

테마 연관성

저PBR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이 은행주이며, 그 중 제주은행은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아 시장의 테마 순환시 급등락이 두드러지는 종목입니다. 정책 발표 이후 단기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시장 반응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5. 푸른저축은행 (저PBR 관련주)

기업 개요

푸른저축은행은 1972년 설립된 제2금융권 상호저축은행으로, 서민 및 중소기업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예금과 대출을 중심으로, 중금리 신용대출, 시중은행과의 연계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수익원비중(%)
이자수익86.04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8.98
수수료수익2.59
기타2.39

실적 및 재무 흐름

2023년 9월 기준 별도 매출액은 2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9.2% 감소, 당기순이익도 22% 감소했습니다. 예대마진 축소와 대손상각비 증가가 주요 원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해 자기자본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수신(예금) 9,557억 원, 여신(대출) 1조 19억 원, 자기자본 3,117억 원으로 저축은행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푸른저축은행 역시 저PBR 정책 수혜주로, 유통주식 비율이 15%에 불과해 시장에서 소수 투자자에 의한 주가 변동성이 큽니다. 저축은행 업종 특성상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가 두드러지는 종목군입니다.

6. 화승알앤에이 (저PBR 정책주)

기업 개요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용 고무 부품(WeatherStrip, Hose 등)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입니다. WeatherStrip은 차량 외부 소음, 빗물, 먼지 유입을 차단하며, Hose류는 각종 오일 및 유압을 자동차 주요 장치에 전달합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국내 완성차와 GM,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해외 완성차 업체입니다.

제품군매출 비중(%)
상품(자동차부품)63.51
제품(자동차부품)59.33
내부거래제거-23.58
기타0.74

실적 및 재무 흐름

2023년 9월 기준, 연결 매출액은 12.6% 증가, 영업이익은 911% 급증, 당기순이익은 54.8%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습니다. 친환경차 생산 증가에 맞춰 관련 부품(배터리 가스켓, 쿨링 파이프 등) 개발 및 해외 신규 수주 확대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성장과 더불어, 미국·유럽 등지에서의 신규 마케팅 및 양산이 실적 개선의 배경입니다.

테마 연관성

자동차 부품주는 전통적으로 PBR이 낮은 업종 중 하나입니다. 화승알앤에이는 저PBR 정책 발표 이후 자동차 부품주 중에서도 주가가 크게 상승한 대표 종목으로, 친환경차 부품 사업 확장과 맞물려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었습니다.

7. 흥국화재 (저PBR 주식)

기업 개요

흥국화재는 1948년 설립된 국내 대표 손해보험회사로, 2006년 태광그룹에 편입된 이후 장기보험 비중이 업계 평균 대비 높은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설계사 조직의 정착률이 높고, 챗봇 서비스, 콜센터 품질 인증,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등 디지털 혁신에도 적극적입니다.

수익원비중(%)
보험료수익76.04
이자수익10.55
외환거래이익3.46
재보험금수익3.40
기타6.55

실적 및 재무 흐름

2023년 9월 기준, 별도 매출액은 6.8%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4%, 12.4% 감소했습니다. 원수보험료는 2% 감소, 특히 일반보험(18% 감소)과 자동차보험(7.7% 감소) 부진이 두드러집니다. 장기보험 비중이 높은 점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지만, 전반적으로 보험업황 둔화 영향이 나타났습니다.

테마 연관성

흥국화재는 대표적인 저PBR 보험주로, 정책 발표 후 상한가를 기록할 만큼 시장 반응이 강했습니다. 보험주는 자산 규모가 크고, 저평가가 고착화된 업종이기 때문에 정책 모멘텀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8. 한화손해보험 (저PBR 기업)

기업 개요

한화손해보험은 대한민국 최초 민족자본 설립 손해보험사로,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자회사로는 디지털 전문 캐롯손해보험이 있어 MZ세대 등 디지털 소비자층을 겨냥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보호체계 강화 및 금융소비자보호법 대응 등 경영 투명성 제고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익원비중(%)
보험료수익78.50
재보험금수익7.11
이자수익5.97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2.54
기타5.88

실적 및 재무 흐름

2023년 9월 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7.8% 증가, 당기순이익은 8.6% 증가했습니다. 보험손익은 손해율 상승 등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3분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 증가, 배당수익률(8.6% 추정) 등은 긍정적입니다. 금리 상승과 증시 부진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가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테마 연관성

한화손해보험은 저PBR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보험주로, 대형 보험사 중에서도 안정적인 실적과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책 모멘텀과 함께 배당 매력도 시장에서 평가받는 포인트입니다.

9. 롯데손해보험 (저PBR 보험 관련주)

기업 개요

롯데손해보험은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설립된 이후, 2008년 롯데그룹에 편입됐다가 2019년 빅튜라(유)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었습니다. 친환경자동차 보험 등 신상품 개발과 녹색경영,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을 강화하며, 자본건전성 확보와 신용평가사로부터 A등급(안정적)을 받는 등 재무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익원비중(%)
보험료수익64.10
이자수익13.45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7.51
배당금수익7.08
기타7.86

실적 및 재무 흐름

2023년 9월 기준, 별도 매출액은 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원수보험료는 8.1% 증가, 장기보험은 10.4% 성장,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10%, 6.3% 감소했습니다. 저효율 채널 축소, 신규 상품 개발, E-커머스 제휴 확대 등 구조 개선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테마 연관성

롯데손해보험은 저PBR 정책 이후 상한가를 기록한 보험주 중 하나입니다. 보험업종 내에서도 시장 반응이 빠른 종목으로 꼽히며, 정책 모멘텀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10. 현대차 (저PBR 관련주)

기업 개요

현대차는 1967년 설립된 국내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입니다. 소형 SUV 코나, 대형 SUV 팰리세이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G80, GV80), 수소전기차 넥쏘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친환경차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매출 비중(%)
차량부문79.92
금융부문13.83
기타6.25

실적 및 재무 흐름

2023년 9월 기준, 연결 매출액은 16.4% 증가, 영업이익은 80.4% 급증, 당기순이익도 72% 증가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등 부품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며 생산이 늘었고,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습니다. 원가율 안정과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전기차 시장 진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현대차는 시가총액 기준 국내 대형주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으로 PBR이 1을 밑도는 대표 저PBR 종목입니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어 왔으나, 정부 정책과 실적 개선, 브랜드 가치 상승이 맞물리며 저평가 해소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투자 참고사항

저PBR 관련주 투자 시 유의점
저PBR 테마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정책,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 은행, 자동차, 일부 지주회사 등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업종이 정책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PB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종목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며, 업황 변화, 실적 변동성, 유통주식 비율, 정책의 실제 이행 속도, 업종별 구조적 변화 등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또한, 일부 종목은 유통주식 비중이 낮아 주가 급등락이 빈번할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은 각 기업의 재무구조, 사업모델, 성장성, 주주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