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콘텐츠 산업과 연관된 주식들이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OTT(Over-The-Top)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가 세계 시장에서 흥행을 거두자, 관련 콘텐츠 제작사, 투자사, 그리고 부가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동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히 한 작품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의 성장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 제작, 배급, 특수효과(VFX), 연예 매니지먼트,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한 밸류체인에 포진한 기업들이 오징어게임 테마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사업 모델과 실적 흐름, 그리고 테마와의 구체적 연관성을 살펴보는 것이 투자 판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1. 버킷스튜디오 (오징어게임 대장주)
기업 개요
버킷스튜디오는 1999년 설립되어 2003년 코스닥에 상장한 콘텐츠 유통 및 IT 서비스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의 영화·드라마·음악 등 콘텐츠 유통,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 그리고 온라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필터링 솔루션 제공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선이어폰 등 스마트기기 유통도 사업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며 다양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상품유통 | 38.66 |
| 디지털비즈 | 33.65 |
| 콘텐츠유통(콘텐츠매출) | 21.18 |
| 콘텐츠유통(온라인매출) | 3.52 |
| 기타 | 2.99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1년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9.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6.8% 감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선이어폰 등 스마트기기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매출 확대는 이어지고 있으나, 사업 다변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경쟁 심화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아진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테마 연관성
버킷스튜디오는 오징어게임 대장주로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주연 배우 이정재가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징어게임의 흥행에 따라 이정재 배우의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아티스트컴퍼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졌고, 자연스럽게 지분을 보유한 버킷스튜디오가 테마의 중심에 섰습니다. 콘텐츠 유통 및 연예 매니지먼트와의 사업적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2. 쇼박스 (콘텐츠 투자 및 제작사)
기업 개요
쇼박스는 1999년 설립되어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대표 영화 투자·배급사입니다. 영화 제작, 투자, 배급을 핵심 사업으로 하며, 자회사를 통해 중국 홈쇼핑 사업 등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07년 메가박스 극장 사업을 매각한 이후 영화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 매출 항목 | 비중(%) |
|---|---|
| 내수영화 | 86.61 |
| 콘텐츠기획 제작 | 9.28 |
| 수출영화 | 3.59 |
| 임대 | 0.53 |
| 기타 | -0.01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1년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0.5% 감소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관 관객수 급감과 대작 개봉작 부재에 따른 영향이 컸습니다. 2021년 1분기 한국영화의 관객수 점유율이 7.8%로 급감한 점에서 산업 전반의 어려움이 반영되었습니다.
테마 연관성
쇼박스는 과거 미디어플렉스 시절, 오징어게임의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한 이력이 부각되며 테마주로 편입되었습니다. 비록 직접 제작사는 아니지만, 콘텐츠 투자 네트워크를 통해 흥행작과 연관된 기업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 덱스터 (VFX·특수효과 선도기업)
기업 개요
덱스터는 2011년 설립된 국내 대표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으로, 영화·드라마·CF 등 다양한 영상물의 특수효과 제작을 주력으로 합니다. 2018년 자회사 덱스터픽쳐스를 설립하여 영화 제작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으며, 테마파크·게임 등으로도 VFX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VFX 제작 | 96.22 |
| 투자제작수익 | 3.78 |
실적 및 재무 흐름
영화 ‘백두산’ 이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부진해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습니다. 다만, 넷플릭스 포스트 파트너 프로그램 등록 및 자체 기획 영화 라인업 확장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실적 개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덱스터는 오징어게임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와 직접적인 지분관계는 없으나, 오징어게임의 사운드 작업에 참여했다는 소문으로 시장에서 부각되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OTT 플랫폼의 콘텐츠 품질 기준이 높아지며, 국내 VFX 업계의 성장 기대감이 테마주 동반 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4. 아이오케이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공동제작)
기업 개요
아이오케이는 2015년 포인트아이와 합병하며 상호를 변경, 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한때 ICT와 외식사업 등도 영위했으나, 최근에는 엔터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엔터사업 | 100.00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1년 3월 기준, 매출액은 19.8% 감소, 영업손실은 1472.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습니다. 신규 시즌제 콘텐츠 제작 등으로 매출 다변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추진 중입니다.
테마 연관성
아이오케이는 쇼박스와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력이 있으며, 이를 통해 오징어게임과 같은 대형 작품의 제작 네트워크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5. 키이스트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 개요
키이스트는 드라마 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유명 배우 매니지먼트와 더불어, ‘하이에나’, ‘허쉬’,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등 다양한 드라마를 기획·제작하며 콘텐츠 제작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드라마제작 | 70.69 |
| 매니지먼트 | 29.31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1년 3월 기준, 매출액은 41.4% 감소, 영업이익은 56.6% 감소,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습니다. 이는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 실적 감소, 그리고 일본 엔터 부문 사업 정리 영향에 기인합니다. 앞으로 드라마 콘텐츠 제작 비중 확대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 강화가 기대됩니다.
테마 연관성
키이스트는 오징어게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의 협업 경험, 그리고 미디어 산업 내에서의 선도적 지위로 인해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의 성장 흐름 속에서 동반 주목받는 대표 후발주자입니다.
6. NEW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종합 콘텐츠 기업)
기업 개요
NEW는 영화·비디오물·방송프로그램 배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입니다. 자회사 뮤직앤뉴, 콘텐츠판다, 스튜디오앤뉴 등을 통해 음악, 영상, 스포츠, VFX,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영화·방송콘텐츠 | 75.93 |
| 뮤직콘텐츠 | 13.51 |
| 스포츠콘텐츠 | 8.96 |
| 극장 | 1.36 |
| 기타 | 0.24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1년에는 대규모 영화·드라마 라인업 제작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자회사 스튜디오앤뉴는 디즈니플러스와 장기 콘텐츠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당구 방송채널 ‘빌리어즈 TV’ 인수 등으로 매출처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NEW는 오징어게임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으나, 글로벌 OTT와의 협업, 대형 콘텐츠 제작 경험, 그리고 산업 전반의 모멘텀에 힘입어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콘텐츠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포진한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7. 바른손 (종합 콘텐츠 및 뷰티기업)
기업 개요
바른손은 영화, 뷰티, 외식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특히 2019년 영화 ‘기생충’ 투자로 글로벌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주요 매출은 화장품 유통 등 뷰티 사업에서 발생하며, 외식 및 영화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뷰티사업 | 90.74 |
| 외식사업 | 8.34 |
| 영화사업 | 0.92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1년 3월 기준, 매출액은 38.1% 증가, 영업손실은 68.9% 감소, 당기순손실은 90.5% 감소하는 등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K-뷰티 B2C 옴니채널 플랫폼 확대, 국내외 협력사 확보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입니다.
테마 연관성
바른손은 오징어게임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으나, 과거 ‘기생충’ 투자로 콘텐츠 흥행주로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런 이력과 함께 콘텐츠 테마주로서의 모멘텀을 갖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끼 있는 종목’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8. 에이스토리 (드라마 IP 전문 제작사)
기업 개요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IP(지적재산권) 제작 및 판매, OST·게임 등 부가사업을 영위하는 방송 콘텐츠 전문 제작사입니다. <킹덤 시즌1>,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1·2> 등 글로벌 OTT향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작가 발굴과 육성에도 적극적입니다.
실적 및 재무 흐름
2021년 3월 기준, 매출액은 295.1% 증가,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쿠팡플레이와의 방송권 계약 등으로 시장 다변화와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에이스토리는 오징어게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향 드라마 제작 경험과 IP 보유 역량으로 콘텐츠 테마주 흐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리산’ 제작 등으로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9.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연예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
기업 개요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연예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OST 제작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과거 심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등으로 사명을 변경해 왔으며, 최근 일부 비핵심 자회사를 매각하며 사업 구조를 재정비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매니지먼트 | 81.23 |
| 콘텐츠 제작/판매 | 18.77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1% 급감했으며, 고정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수한 넥스턴을 통한 신약·백신 연구 등 신사업 진출도 추진 중입니다.
테마 연관성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오징어게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콘텐츠주 흐름에 따라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 전반의 모멘텀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0. 케이티알파 (콘텐츠 유통 및 커머스 플랫폼)
기업 개요
케이티알파는 1991년 설립, 1999년 코스닥 상장된 콘텐츠 유통 및 커머스 플랫폼 기업입니다. 국내 최초 데이터방송 T커머스 채널 ‘K쇼핑’을 운영하며, 영화·영상·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디바이스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커머스 | 69.10 |
| ICT | 16.75 |
| 콘텐츠 | 14.15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1년 6월 기준, 매출액은 2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4% 감소, 당기순손실은 5.8% 감소하는 등 수익성에는 다소 부침이 있습니다. 커머스 및 콘텐츠 판권 사업 강화, 인터넷·모바일 마케팅 등으로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케이티알파는 영화 배급사 투자 및 판권 유통 사업을 통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판권 사업의 성장과 함께 콘텐츠 테마주로서 후발주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 참고사항
오징어게임 관련주는 글로벌 OTT 플랫폼의 성장과 한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대형 트렌드에 힘입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각 기업은 콘텐츠 제작, 투자, 유통, 특수효과,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밸류체인에 포진해 있으며, 개별 기업의 테마 연관성·실적 흐름·사업 모델을 반드시 꼼꼼히 검토해야 합니다.
다만, 이러한 테마주는 대중적 관심과 기대감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으며, 테마와의 실질적 연관성이 약한 종목은 일시적 재료 소멸 시 급락 위험도 상존합니다. 또한, OTT 산업 및 콘텐츠 시장의 경쟁 심화, 산업 내 실적 편차, 글로벌 시장 변동성 등도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요소입니다.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반드시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