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력 인프라의 첨단화와 효율화 요구가 커지면서 ‘초전도 케이블’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전도 케이블은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운 초전도체를 활용하여, 기존 구리 케이블 대비 송전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동일 굵기에서 수 배의 전력을 전송할 수 있어 차세대 송전망의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AI,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대용량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초전도 케이블은 도심 및 대형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 한계를 해결할 혁신적 솔루션으로 부상 중입니다.
한국은 2024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에 따라 초전도 케이블의 직접적 생산·공급 기업은 물론, 핵심 소재·장비·운영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초전도 케이블 테마와 밀접히 연결된 대표 상장사 10곳의 사업 모델, 실적 흐름, 테마 연관성, 그리고 투자 유의점을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1. LS (초전도 케이블 대장주)
기업 개요
LS는 1962년 설립된 LS그룹의 지주회사로, LS전선, LS ELECTRIC 등 전기·전선 부문 계열사를 통해 국내외 전력 인프라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은 자회사 배당금과 브랜드 수수료 수취, 그룹 경영 및 브랜드 관리이며, 자회사 LS전선을 통해 국내외 전력망 프로젝트에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합니다. LS전선은 초고압/해저/특수 케이블 뿐 아니라 초전도 케이블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엠앤엠 | 43.97 |
| 전선 | 25.96 |
| 아이앤디 | 16.38 |
| 일렉트릭 | 15.07 |
| 기타 | -1.38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8% 감소, 당기순이익은 15.3% 감소했습니다. 전선사업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해상풍력단지 건설, 노후 전력망 교체 등으로 성장 중이나, 원자재 가격 변동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첨단 전력망 시장 확대와 초전도 케이블 등 신성장 사업이 중장기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입니다.
테마 연관성
LS는 LS전선을 통해 2011년부터 초전도 송전망 개발을 선도해왔으며, 2024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LS전선, LS ELECTRIC, 한국전력이 경기도 파주에서 23kV급 3상동축 초전도 케이블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 MOU도 체결했습니다. 초전도 케이블의 원천 기술, 제조,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어 ‘대장주’ 위치에 있습니다.
2. 대한전선 (초전도케이블 관련주)
기업 개요
대한전선은 194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전선회사로, 초고압 전력선, 해저케이블, 통신케이블 등 전력·통신 인프라의 핵심 제품을 생산합니다. 베트남, 남아공, 사우디 등 해외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설비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중입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전선부문 | 105.77 |
| 내부거래 | -5.77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상반기 매출은 7.2% 증가, 영업이익은 15.9% 감소, 당기순이익은 91.5% 감소로,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원자재 가격 및 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미국 500kV 프로젝트 수주, 해저케이블 설비 확장 등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대한전선은 아일랜드의 슈퍼노드(SuperNode)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설계·제조·소재 등 기술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 확보와 사업 기회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의 핵심 파트너십을 통해 테마의 중심에 있습니다.
3. 서남 (초전도 케이블 원천기술 기업)
기업 개요
서남은 2004년 설립된 초전도 선재 전문기업으로,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RCE-DR 공정), 고자장 자석, 초전도 버퍼선재 및 제조장비를 개발·공급합니다. 미국 휴스턴대, MetOx 등 글로벌 프로젝트 파트너와 협업하며, 신규 RCE-DR/IBAD/PLD 장비 도입 등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제품 | 매출 비중(%) |
|---|---|
| 초전도 선재 제조장비 | 82.30 |
| 초전도 버퍼선재 | 12.43 |
|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 | 3.68 |
| 상품 | 1.59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상반기 별도 매출은 105.9% 증가, 영업손실 5.8% 감소, 당기순손실 2.2% 증가로, 고성장과 동시에 흑자전환을 모색 중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미국 정부 개발 프로젝트 등 수주 확대가 성장의 배경입니다.
테마 연관성
서남은 미국 등 선진국의 송배전망 초전도케이블 도입 정책과 맞물려, 고온 초전도 선재 원천기술과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초전도케이블 핵심 소재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한전, LS전선 등과의 협업 가능성 및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4. 한국전력 (초전도 케이블 실증 및 수요처)
기업 개요
한국전력은 국내 유일의 전력공기업으로, 발전·송전·변전·배전 등 전력사업 전 과정을 아우릅니다. 원자력 및 화력 발전, 발전소 설계/정비,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원전 수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국가 전력망의 실질적인 운영 주체입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전기판매 | 98.46 |
| 화력발전 | 28.27 |
| 원자력발전 | 17.77 |
| 내부거래조정 | -50.13 |
| 기타 | 5.63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상반기 매출 5.5% 증가, 영업이익 131.0% 증가, 당기순이익 453.0% 증가로, 연료비 안정화와 전기판매 증가, 해외 원전 수주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전력 수요 증가와 인프라 투자 확대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한국전력은 세계 최초로 초전도 송전 상용화에 성공하며, 파주 문산~선유변전소 간 초전도 스테이션 실증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초전도 케이블의 최대 수요처이자 실증·상용화의 핵심 주체로, 향후 전국적 초전도망 확대의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5. 한전산업 (초전도케이블 운영·정비 파트너)
기업 개요
한전산업은 발전설비 O&M(운전 및 정비) 전문기업으로, 전국 화력·원자력발전소의 설비 관리와 신재생에너지, 전력ICT 등 미래 에너지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입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발전사업 | 96.71 |
| 기타 | 3.29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상반기 매출 4.1% 증가, 영업이익 1.6% 증가, 당기순이익 3.0% 감소로, 발전설비 O&M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비중 증가로 운전분야 성장성은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전문인력과 노하우로 안정적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한전산업은 한국전력 자회사로, 초전도 송전망 운영·유지보수 등 실질적 기술 서비스 제공 역할을 담당합니다. 파주 초전도 스테이션 실증사업의 성공에 따라 전국적 초전도망 확대 시, 설치·운영·정비 등에서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6. LS ELECTRIC (초전도 전력기기·시스템 개발)
기업 개요
LS ELECTRIC은 전력기기, 자동화기기, 그린에너지 솔루션 등 전력·전자산업의 핵심 기업입니다. 전력계통 보호, 제어, 자동화, HVDC, 친환경 전력기기, Smart Grid 등 첨단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며, 국내외 대규모 산업설비와 전력망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LS ELECTRIC | 73.56 |
| LS ELECTRIC America | 16.36 |
| 메탈 | 14.46 |
| LS ELECTRIC Vietnam | 4.01 |
| 기타 | -8.39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상반기 매출 2.5% 증가, 영업이익 3.7% 감소, 당기순이익 3.9% 감소로, 전력기기 디지털화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로 매출은 성장 추세입니다. 미국·유럽 등 전력망 교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 증가가 실적의 배경입니다.
테마 연관성
LS ELECTRIC은 한국전력과 함께 초전도 전류제한기,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등 차세대 초전도 전력 솔루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초전도 전력망의 계통 보호, 제어, 실증 운영 등에서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LS전선·한전과의 MOU를 통해 AI 시대 전력 인프라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7. 고려제강 (핵융합/초전도선재 소재 전문)
기업 개요
고려제강은 1945년 설립된 국내 최대 특수선재·와이어로프 제조사로, 자회사 KAT(지분 100%)를 통해 핵융합로용 초전도선재 개발·공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광산, 조선, 산업재 등 다양한 산업에 고부가가치 선재를 공급하며, 20년 이상 초전도선재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왔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선재 | 81.17 |
| 로프 | 27.39 |
| 내부거래제거 등 | -15.42 |
| 기타 | 6.86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상반기 매출 4.0% 증가, 영업이익 13.5% 증가, 당기순이익 61.7% 감소로, 국내외 선재·로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나, 철강 업황 변동성 및 환율, 원가 압박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순이익 변동성이 존재합니다.
테마 연관성
고려제강의 KAT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등 국내외 핵융합 연구기관에 니오븀 기반 저온 초전도선재를 공급합니다. 초전도선재는 초전도케이블의 핵심 소재로, 고도의 정밀성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초전도 전력망, 핵융합 에너지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8. LS에코에너지 (초전도케이블 시스템 및 해외 확장)
기업 개요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아시아로 출발하여,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중압·저압 전력케이블, 통신케이블, 구리/알루미늄 로드 등 전력·통신 인프라용 제품을 생산·공급합니다. 베트남, ASEAN 시장의 전력망 현대화와 5G 통신망 투자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LS-VINA Cable | 103.79 |
| LS Cable | 27.88 |
| 지주부문 | 3.10 |
| LS Gaon, 기타 | -34.77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상반기 매출 16.0% 증가, 영업이익 59.4% 증가, 당기순이익 42.8% 증가로, 베트남 전력·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 증가, 생산성 향상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ASEAN, 북미 등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테마 연관성
LS에코에너지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한국전력과 23kV급 3상동축 초전도 케이블 개발, IEC 국제표준 획득 등 초전도케이블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입니다. 파주 초전도 스테이션 구축 등 핵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설계~제조~설치~운영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9. 일진전기 (초전도케이블용 고온초전도선재 개발)
기업 개요
일진전기는 2008년 설립된 종합 중전기 제조사로, 저압~초고압 전선,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기와 송전·변전 시스템을 생산합니다. 국내외 대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Turnkey 방식으로 참여하며, 전선/중전기/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전선 | 78.76 |
| 중전기 | 21.08 |
| 기타 | 0.16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상반기 매출 26.5% 증가, 영업이익 67.5% 증가, 당기순이익 67.9% 증가로,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신규 전력 수요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북미·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일진전기는 ‘초전도케이블용 고강도 고온초전도 선재 개발’ 과제에 참여하여, REBCO 계열(2세대 고온초전도선재) 등 핵심 소재의 국산화 및 양산화를 추진 중입니다. 초전도 케이블의 핵심 소재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10. 그린리소스 (초전도선재·장비 전문기업)
기업 개요
그린리소스는 2013년 설립된 보호코팅 소재·코팅 전문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부품 보호코팅과 더불어, 종속기업 파이널텍을 통해 초전도선재 양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식성·내플라즈마성 코팅, 산화이트륨·야그 등 첨단 소재 개발, 박막 증착 및 열처리 장비 등 고부가가치 기술을 보유합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상품 | 76.51 |
| 제품 | 23.49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상반기 매출 443.5% 증가, 영업이익 38.0% 증가, 당기순이익 204.3% 증가로, 반도체 선단공정용 SD코팅 수요 급증, 소재 양산 적용, 초전도선재 장비 수출 등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그린리소스는 초전도선재 대량 생산용 전용 장비(박막 증착, 열처리, 권선 등)를 직접 개발·공급하며, 국내외 초전도케이블 생태계에서 필수적인 소재·장비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MOCVD 등 고도의 진공 박막기술로 초전도선재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투자 참고사항
기회요인: 초전도 케이블은 송전 손실 최소화, 대용량 송전, 도심 전력망 지중화, AI·데이터센터 전력수요 대응 등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필수 기술로, 국내외 시장 확대가 기대됩니다.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 기업들의 원천기술, 소재·장비 국산화,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등은 중장기 성장 모멘텀입니다.
리스크: 초전도 케이블 산업은 기술 난이도와 초기 투자비가 높아, 상용화 확장 속도와 실제 매출·이익 기여 시점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큽니다. 원자재 가격, 환율, 글로벌 경쟁 심화, 정책 변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단기 주가 변동성도 존재합니다. 일부 기업은 테마 기대감에 비해 실제 초전도케이블 사업 매출 비중이 낮거나, 기술개발 초기 단계일 수 있습니다.
투자 유의: 본 테마주는 기술 트렌드 및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각 기업의 실질적 사업 참여도, 재무 건전성, 기술 경쟁력,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현황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