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항공유 공급망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 항공 교통량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전통 석유 기반 항공유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친환경 대체연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은 항공유 및 SAF 관련 기술 개발, 생산 인프라 확충, 그리고 원료 공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세계 항공유 수출 1위 국가로서, 정유 및 바이오 연료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를 비롯한 글로벌 항공사들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있어, SAF 시장은 앞으로 수년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항공유 및 SAF 관련 국내 상장사들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에 더해 바이오에너지,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첨단 설비 구축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 DS단석 (항공유 대장주)
기업 개요
DS단석은 1984년 설립 이후 자원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발전해왔습니다. 2023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으며,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세 개의 주요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에너지는 폐식용유 등 폐자원을 활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고, 이를 글로벌 정유사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폐납축전지를 재생하여 재생연을 생산,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PVC 가공 첨가제를 제조하며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바이오에너지 | 53.0 |
| 배터리 리사이클 | 35.3 |
| 플라스틱 리사이클 | 6.9 |
| 상품 | 4.4 |
| 기타 | 0.4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결산 기준, DS단석의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0.7%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34.5% 감소, 당기순손실은 31.3% 증가하였습니다. 바이오에너지 부문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은 수출 확대와 LME 브랜드 등록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향후 바이오디젤 혼합의무비율 확대, 바이오선박유 수요 증가, 전기차 확산에 따른 폐배터리 시장 성장 등으로 중장기 성장 여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DS단석은 국내 최초로 수소화 식물성 오일 전처리 설비를 구축, 폐식용유·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폐자원을 항공유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전처리 공정은 SAF 생산의 핵심 단계로, DS단석은 이를 통해 국내외 정유사에 친환경 항공유 원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생산 인프라와 공급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항공유 및 SAF 테마의 대표주로 꼽힙니다.
2. 제이씨케미칼 (항공유 원료 공급사)
기업 개요
제이씨케미칼은 2006년 바이오디젤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하였으며, 2012년 인도네시아 오일팜 농장 인수 이후 바이오연료 원료의 내재화에 성공했습니다. PTU(팜유 부산물)와 BMF(바이오매스 연료) 생산 설비 증설,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연료 부산물입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바이오연료 | 92.2 |
| 부산물 및 기타 | 7.8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1%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27.8% 감소,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하였습니다. 바이오연료 부문은 팜유 등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팜 플랜테이션 부문은 생산량 증가로 실적 안정성을 보였습니다. PTU 생산능력 증설로 글로벌 공급 확대가 기대되며, 기술개발을 통한 바이오선박유·바이오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강화가 진행 중입니다.
테마 연관성
제이씨케미칼은 팜유를 직접 재배·생산하여 바이오연료 원료를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등 항공유 원료를 대규모로 가공·공급합니다. 원료 확보부터 제품 생산까지의 일관 공정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유/SAF 시장의 핵심 원료 공급사로 평가받습니다.
3. SK이노베이션 (국내 최대 정유 인프라 보유)
기업 개요
SK이노베이션은 2007년 설립 이후 2024년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했습니다. 석유·화학, LNG, 배터리, 전력 등 다양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자회사 SK에너지를 통해 항공유 등 정유제품을 직접 생산·공급합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에너지/화학 | 76.4 |
| E&S | 14.8 |
| 배터리/소재 | 8.8 |
| 기타 | 0.1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결산 기준, 연결 매출은 8.1%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당기순손실은 48.1% 증가했습니다. 석유사업은 유가 하락 및 국제 정세 불안정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화로 수익 구조 개선을 시도 중입니다. SK E&S 합병 이후 LNG 등 신성장 사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SK이노베이션은 국내외 주요 항공사에 항공유를 직접 공급하는 대규모 정유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전용 설비를 도입, 실제 상업 생산을 준비하고 있어 항공유 및 SAF 테마의 대표적인 대형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4. S-Oil (항공유 대형 수출사)
기업 개요
S-Oil은 1976년 설립된 국내 대표 정유사로, Saudi Aramco 자회사인 Aramco Overseas Company B.V.가 최대주주(지분 63.4%)입니다. 하루 66만 9천배럴의 원유 정제능력과 함께, 정유(경유, 휘발유, 항공유), 윤활, 석유화학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자랑합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정유(경유) | 29.3 |
| 정유(휘발유) | 17.3 |
| 정유(항공유) | 12.8 |
| 석유화학(BTX 등) | 12.4 |
| 기타 | 28.2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매출은 6.5% 감소, 영업이익은 44.2% 감소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하였습니다. 경기 둔화와 글로벌 물동량 감소, 중국·인도 수출 증가로 정유제품 마진이 하락해 실적이 위축되었습니다. 현재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2026년 완공 목표) 진행 및 바이오연료 공급 인프라 확대를 추진 중입니다.
테마 연관성
S-Oil은 국내 항공유 수출 부문에서 독보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국제 인증을 획득한 SAF를 실제 비행 시연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항공유 생산 공정을 현장에 도입, 글로벌 항공사 및 공항에 대량 납품하는 물류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5. GS (GS칼텍스 기반 항공유 공급망)
기업 개요
GS는 2004년 LG로부터 인적분할된 지주회사로, GS에너지, GS리테일, GS칼텍스, GS스포츠 등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GS에너지는 중동 자원 개발, 정유·석유화학, LNG 수입·인수기지 운영 등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폐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신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유통 | 46.6 |
| 가스전력사업 | 27.2 |
| 무역 | 16.0 |
| 투자 및 기타 | 11.1 |
| 기타 | -0.9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연결 매출은 0.3% 감소, 영업이익은 4.6% 감소, 당기순이익은 40.9% 증가하였습니다. 유통 부문은 편의점 및 홈쇼핑 사업의 효율화, 가스전력은 LNG 기반 고효율 설비 운영, 무역 부문은 공급선 다변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GS는 자회사 GS칼텍스를 통해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먼저 SAF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기존 항공유 생산 설비에 바이오 원료 혼합 공정을 도입, 공급 계약과 실제 비행 실적까지 확보하여 항공유 및 SAF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6. 에코심플렉스 (바이오가스 기반 SAF 원료 기업)
기업 개요
에코심플렉스는 1997년 설립된 ESG 전문기업으로, 2001년 코스닥 상장 후 바이오가스 기반 신재생에너지, AI, 친환경 자원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바이오가스 생산, 유기농업 진입, 친환경 자원 Up-cycling, Green Hydrogen 사업 등 미래 친환경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용역 | 94.8 |
| 제품 | 5.2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매출은 4.3% 감소, 영업손실은 12.7% 증가, 당기순손실은 38.4% 감소하였습니다. 용역 매출 감소와 원가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저하되었으나, 환경부 청정수소 생산시설 민간지원 사업자로 선정되어 바이오황 석고 개발 등 친환경 자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에코심플렉스는 매립지, 축산농가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하여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공정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바이오가스 정제 기술은 SAF 원료 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폐기물 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반 인프라를 구축한 점에서 SAF 테마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7. HD현대 (정유·조선·친환경 연료 다각화)
기업 개요
HD현대는 2017년 HD한국조선해양의 인적분할로 출범한 대형 지주회사로, 조선해양, 정유, 건설기계,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합니다.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정유 및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을, HD현대중공업 등은 친환경 연료 추진선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조선해양 | 41.8 |
| 정유 | 38.5 |
| 건설기계 | 11.5 |
| 전기전자 | 5.3 |
| 기타 | 2.9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기준 매출은 5.2% 증가, 영업이익은 104.5% 증가, 당기순이익은 89.1% 증가하였습니다. 조선해양 부문은 친환경 선박 수주, 정유 부문은 SAF 생산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습니다.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바이오디젤·SAF 등 친환경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HD현대는 HD현대오일뱅크를 통해 대한항공 등과 SAF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정유 공장 내 화이트 바이오 공장·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항공사와 직접 연계된 공급망을 통해 SAF를 실제 비행기 노선에 공급, 국내 SAF 시장의 실질적 제조 기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8. 애경케미칼 (바이오항공유 원료 생산)
기업 개요
애경케미칼은 2012년 설립 이후 2021년 애경화학과 에이케이켐텍의 합병을 통해 가소제, 합성수지, 생활화학, 바이오&에너지 등 4개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1개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수프탈산, 계면활성제, 바이오디젤, 폐플라스틱 재활용 가소제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가소제 | 43.1 |
| 생활화학 | 26.0 |
| 합성수지 | 15.8 |
| 바이오&에너지 | 11.5 |
| 기타 | 3.6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매출은 11.6% 감소하였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하였습니다. 가소제 사업은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수요 둔화, 생활화학은 마진 압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폐플라스틱 재활용 가소제의 ISCC PLUS, GRS 인증 확보와 신규 설비 도입 등 친환경 신사업의 확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애경케미칼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등 식물성 기름 기반의 친환경 연료를 직접 생산하고, 폐식용유 등 폐자원을 정밀 가공해 항공유·선박유용 기초유지를 제조합니다. 대규모 생산 설비와 원료 조달 역량 덕분에 SAF 및 바이오항공유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9. 지엔씨에너지 (바이오가스 발전 및 환경 설비)
기업 개요
지엔씨에너지는 1989년 설립 후, 2013년 코스닥에 상장하였습니다. 비상 및 상용 발전사업, 바이오가스 및 연료전지 발전, 데이터센터 및 R&D센터 설비 구축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AI·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대응해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IDC 및 R&D센터 | 57.6 |
| 주택·일반건축물 | 14.6 |
| 기계설비공사업 | 8.0 |
| 발전소 및 플랜트 | 2.5 |
| 기타 | 17.2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매출은 16.0% 증가, 영업이익은 55.7% 증가, 당기순이익은 3.8% 증가하였습니다. 데이터센터 설비 수요 증가와 파푸아뉴기니 발전소 지분 인수, 바이오가스 발전소 설치 확대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테마 연관성
지엔씨에너지는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발전 사업과, 바이오가스 정제 설비 구축·운영에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항공유 원료로 쓰이는 바이오가스 정제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장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SAF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0.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원료 트레이딩 및 공급)
기업 개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대우의 무역부문 인적분할로 설립되어, 2023년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며 에너지 트레이딩, 발전, 소재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외 44개 종속회사와 130여 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철강, 이차전지소재, 에너지 등에서 글로벌 Value Chain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 | 매출 비중(%) |
|---|---|
| 글로벌(무역) | 119.4 |
| 에너지(발전) | 12.4 |
| 연결조정 | -31.8 |
실적 및 재무 흐름
2025년 매출은 0.3% 증가, 영업이익은 0.6% 증가, 당기순이익은 19.3% 증가하였습니다. 미얀마 가스전, 호주 Senex Energy 생산 확대로 에너지 부문 실적이 개선되었으며, 글로벌 사업 다각화와 Value Chain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테마 연관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해 항공유 원료인 팜 폐유의 추출·수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SAF 원료 공급 자격을 위한 국제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글로벌 항공유 제조사에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춤으로써, 항공유 및 SAF 원료 시장의 핵심 공급처로 부상하였습니다.
투자 참고사항
항공유 및 SAF 관련주 투자의 기회와 리스크
항공유 및 SAF(지속가능항공유) 시장은 글로벌 탄소 중립 정책, 항공산업의 친환경 전환, 국제유가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기술 혁신, 원료 내재화, 친환경 생산 설비 구축 등으로 시장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나, 각 기업별로 실적 변동성, 원재료 가격 급등, 정책 변화, 국제 인증 기준 강화 등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특히 SAF는 아직 상업화 초기 단계로, 대규모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에 따른 비용 부담, 수익성 확보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각 기업의 사업모델, 재무 건전성, 기술력, 글로벌 공급망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본 테마주는 단기 급등락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